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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록/국내여행&나들이

봉선사 템플스테이 체험 (2일차) - 혼합형

by 따스록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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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다.

아직 깜깜한데... 더 자야 되는데... 

더 자고 싶은데.....

무거운 몸을 이끌고 새벽예불을 위해 밖을 나갔다.

 

스님들과 함께 새벽 예불을 해서

신선한 경험이었다.

 

친구가 앞에서 너무 열심히해서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다들 합장하는데 혼자 절하고,

일어나면서 뒤로 넘어질 뻔하고...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새벽예불이 끝나고 기다리던 아침공양!!

 

 

저 사진은 친구 음식사진이다.

내가 다 싫어하는 반찬들이여서

진짜 조금조금씩 담았는데

친구가 내 그릇보고

누가봐도 먹기 싫어하는 거 같다며 웃었다.

너무 맛있다면서 2번씩 먹었던 my friend...

 

 

밥 먹고 올라오는 길에 찍었던 사진

 

 

밥 먹고 1시간 조금 넘게 자유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졸려서 자다가 일어났다.

다음 일정은 비밀의숲 포행인데

나가기 싫어서 최대한 누워있다가 나갔다.

 

 

산책처럼 가벼운 코스인 줄 알았는데

이건... 등산인가요...?

 

 

스님의 발걸음도 빨라서 힘들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에피소드와 함께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하나하나 다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그래... 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는게

힐링 중 하나지...

 

 

우와 진짜 힘들다... 라고 느낄 때쯤

목적지에 도착했다.

물을 챙겨가서 다행이었다.

 

다시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고...

이제 정리할 시간...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친구들과 한번 더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삼성각에서 친구 혼자 절하고 나왔던 기억이...

 

 

이 나무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느티나무다.

괜히 소원 빌어보기

 

쭉 둘러보고 이제 정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왔다.

 

짐을 전부 챙기고 연잎밥 먹으러 GO

 

 

먹기 전에 스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다.

듣다 보니 시간도 훌쩍 지났다.

 

원래 연잎밥 만들기인데

코로나로 인해 시식으로 변경되었다.

 

 

연잎밥 맛있겠지만

혼자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친구와 나눠먹기^-^

 

 

귀여운 장바구니와 함께 템플스테이 끝!

 

 

템플스테이 개인적 솔직후기

한 번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 즐거웠고,

학생 때의 수련회 느낌도 들었다.

4계절의 느낌이 다른 봉선사도 보고싶다.

휴식형은 너무 일정이 없는 것 같아서

체험형(혼합형)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또 한다면 체험형은 고민을...)

 

 결론은 버킷리스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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