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한라산 등반 후 10시에 일어나서 준비하자는 말에 나는 진짜 푹 잤는데 씨리루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는지 주변 정리하고 혼자 놀고 있었고, 도치는 어제 남은 음식을 아침에 먹고 다시 잠들었다고 했다.
도치의 여러 음식점 후보 중에 사진으로 봤을 때 다람쥐 식탁이 눈에 들어와서 고고씽 했다.
우리는 3인세트로 주문했고, 시금치두부카레와 타코야끼를 선택했다.
우리가 주문하고 난 뒤부터 사람들이 꽉찼다.
역시 럭키걸
음식도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금방 먹을 수 있었다.
솔직히 시금치두부카레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맛은 쏘쏘? 있으면 먹는데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을 것 같은!
아예 처음 먹어본거여서 비교할 것도 없었고, 시금치두부카레는 이런 맛이구나 하는 느낌??
그래도 먹다보면 나름 중독성이 있는 것 같기도?
베이컨크림파스타는 무난무난 보통 파스타 맛이었다.
다람쥐쇼쿠지는 샐러드 먹는 느낌이다.
다 먹고 다음 목적지는 이쁜 카페~~
앤트러사이트 카페!
겉에는 이뻤는데 들어가보면 그저그랬다.
자리도 불편하고....어둡고....디저트도.....
그래도 외관은 이쁘니깐...사진은 건졌어....
한 30분?도 안지나서 바로 나왔다.
디저트는 무화과 스콘을 시켰는데 그저그랬다.
하늘이 이뻐서 그런지 나름 잘나왔네!
도치의 하이라이트 바다수영을 하기 위해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찍 갔다.
가는 내내 날씨도 너무 좋고 오늘이 메인이라고 말하면서 계속 기분 좋았던 도치
그 말 뜻은 내가 이쁘게 건져줄테니깐 너네도 나 잘 찍어줘^^ 라는 뜻이겠지?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해서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파라솔(20,000원) 빌린 다음에 짐 놓고 바다로 풍덩!!!
징쨔 너무 좋았어!!!
놀다가 튜브도 빌려서 놀자해서 홍학튜브(20,000원)도 빌렸다.
물속에서 사진도 찍자했는데 방수팩이 없어서 방수팩(8,000원)도 구입했다.
근데 세상 불편해서 찍어도 보이지 않고... 잘 찍히고 있는건지.... 한참 찍다가 중간점검 해보자고 봤더니 오엠쥐~~
몰래 취재하는 느낌으로 각도도 이상하고 초점도 안맞고 총체적 난국....
중간에 확인해서 다행이지 계속 찍다가 다 놀고 봤으면 아쉬웠을 뻔
결국 방수팩 빼고 핸드폰 조심하면서 한참을 찍다가 이정도면 됐다 싶을 때 핸드폰도 자리에 놓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물에서 나가기 전에 홍학튜브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깐 너무나 편안
내 기준 여기가 제일 이뻤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 마지막 밤 제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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