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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록/유럽여행(18년 1월~2월, 20일간)

추억여행기록 - 파리여행 (4일차)

by 따스록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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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중 4일차가 제일 최악이였던 날이다.

 

베르사유 궁전을 가기 위해

RER C 행 열차를 타고

Versailes-Rive Droite에서 하차했다.

(티켓 따로 구매)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아침 일찍 준비하고 갔는데도

줄이 엄청 길었다.

 

 

그나마 뮤지엄패스가 있어서 

대기 시간이 적었다.

 

기다리는 동안 귀여운 핑크소녀가 있었는데

비둘기와 저렇게 놀 수 있구나 생각했다.

 

 

저렇게 놀면서 비둘기가 우리한테 왔었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은 짜증은 났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입장했다.

입구로 들어가서 둘러보고 길따라 갔는데

출구로 나왔다.

재입장이 불가하다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깐 

직원분이 다시 들어가게 해주셨다.

너무 넓어서 위치 파악하는게 힘들었다.

 

 

우리는 정원을 먼저 보고 내부 관람을 했다.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아쉬웠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엉망진창인 사진밖에 없다.

 

 

관람사진

 

화려하고 눈이 즐거웠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나왔더니 배가 너무 고팠다.

날씨도 흐린 탓에 다들 많이 지쳐 있어서

검색해서 주변 음식점을 갔다.

 

 

전체적으로 쏘쏘였다.

나는 토스트가 제일 맛있었다.

친구가 어니언스프를 시켰는데 

사약 먹는 줄 알았다.

오랑지나로 기뻐하는 우리...

이때 진짜 힘들었나보다.

(사소한 일로도 깔깔거렸다니...)

 

음식을 다 먹고, 다시 열차를 타려고 역으로 갔는데

핑크소녀를 또 만나서 반가웠다.^_^

(인연이란 이런걸까...?ㅎㅎ)

 

 

저녁 일정은 노트르담 대성당이였다.

 

2019년, 화재 기사를 보고 기분이 이상했다.

그때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

더 생각이 났던 것 같다.

 

 

내부로 들어갔더니 몇몇 사람들은

실제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엄청 작게 속닥거렸는데도 우리를 쳐다봐서

우리도 같이 돈을 주고 향초를 피우고 기도했다.

 

기도를 하고 나니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뭔가 진짜 이뤄질 것 같은 기분..?

(다시 생각해보면 이뤄진 것 같다.)

 

아까도 말했듯이 다들 너무 지쳤었고,

빨리 숙소가서 쉬고 싶었지만

친구가 젤라또는 꼭 먹고 싶다는 말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나도 먹고는 싶어서 따라갔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유명한

아모리노

 

 

따라가길 잘했다.

엄청 맛있었고 피곤함이 잠시 달아났다.

(안먹었으면 후회했을뻔!!)

젤라또를 먹고 다들 입맛이 살아났는지

한식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

 

숙소 근처 한식 가게를 찾아서 

든든하게 먹고 돌아갔다.

 

 

런던에서 먹었던 한식 가게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핑크소녀와 젤라또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던 것 같다.

 

 

♥ 5일차는 디즈니랜드 기록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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