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몽골 스타트♥
아침은 엄청 피곤해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차차통역사가 미역국을 끓여준다해서 맛있게 먹었다.
우리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요리해야되면 우리는 안 먹어도 된다니까 괜찮다면서 만들어줬던 차차
아침을 먹고 밖에 나오니 햇살도 따스하고 강아지가 우리를 맞이해줘서 힐링 그 자체
테를지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부지런히 했다.
이동시간 6시간... 이번에도 쉽지않다.
푸르공 처음 탔을 때 멀미하고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였는데 타다 보니까 익숙해졌나보다.
여전히 덜컹거리면 놀이기구 타는 것 같지만 처음만큼은 아니였다.
마트 들릴 때마다 아이스크림도 무조건 샀다.
함바기사님도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걸 알았는지 이동할 때마다 1개씩 사줬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화장실도 문제다.
진짜 정말 외부에 있는 화장실은 안가고싶은데 어쩔 수 없었다.
함바기사님한테 이동하는 길에 화장실 있냐고 물어보니까 좀 만 기다리라면서 간이화장실을 안내해줬다.
하.... 진짜 화장실은 최악이다. 생각하고 싶지 않아.......
사진에 스티커 붙여있는 위치가 화장실인데 토할 뻔했다.
그리고 점심은 마트 안에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었다.
피자 먹으면서 차차통역사한테 궁금했던 점도 물어보고, 여행 이야기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피자 다 먹고 나가기 전에 간식거리 사는건 필수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당했던 칭기즈 칸 동상이다.
박물관도 있어서 시간나면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치만 우리는 패스~~
테를지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거북바위와 독수리 체험을 봤다.
독수리 체험은 안했다.
거북바위 앞에 독수리가 3-4마리 묶여서 앉아있고, 체험하고 싶으면 비용 내고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4-5천원? 이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독수리 무게가 8KG정도 된다는데 우와.... 날개짓만 봐도 무서워보여...
유명한 거북바위는 실제로 봤을 때 등껍질과 머리부분이 정말 거북이 모양을 연상시켰다.
괜히 소원 한번 빌어보기
주변에 기념품가게도 있어서 구경하고 구입했다. 키링,낙타양말 각종 악세사리가 많이 있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콘센트 연결하고, 침대 선정하고, 모기장 미리 설치하기ㅋㅋㅋㅋ
승마를 타야한다는 말에 좀 쉬다가 승마체험을 하러 나갔다.
나는 승마보다 낙타가 더 좋았다.
여유롭게 풍경 구경하면서 승마가이드랑 대화했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여기로 다시 왔다고 한다.
여기서 일한지 1달도 안됐고, 여기 와서 처음 타봤다고 한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국 가고 싶다는 말에 언제든 오라고 대답해줬다.
저녁 먹을 준비~~
차차통역사가 만들어준 부대찌개와 숙소 오면서 샀던 호쇼르
씻으러 야외화장실로 이동했다.
앞에 사람이 먼저 씻으면 따뜻한 물 안나온다 했는데 우리는 이미 포기했다.
몽골에서의 마지막 밤 캠프파이어로 마무리
함바기사님도 차차통역사도 우리를 너무 잘 챙겨주고, 같이 있는 동안 즐거워서 많이 아쉽고 괜히 마지막이라니까 눈물나 ㅠㅠㅠ
쏟아지는 별을 이제야 제대로 봤다.
날씨가 흐려서 별이 잘 안보였는데 마지막 밤에 이렇게 원없이 보고 가서 다행이었다.
차차통역사가 에어베드도 준비해줘서 누워서 별도 보고 대화도 하고 낭만적으로 즐겼다.
그치만 에어베드가 완성되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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