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실십자수 좋아해서
오랜만에 다시 해볼까나 검색하다가
프랑스자수가 있어서 솔깃했는데
보석십자수가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다.
인터넷으로 구입하기엔 이쁜거 사고 싶고
막상 이쁜거 사자니 크기가 너무 크고
근데 마무리는 못할 것 같고
우선 조그만한 것부터 해보자 다짐하고
아트박스에서 바로 구입했다.
가격은 4,800원
디자인도 엄청 다양했는데
고를 때 스테이씨의 테디베어를 듣고 있어서
곰돌이로 결정!!
구성품은 캔버스, 이젤, 펜, 트레이,
고체풀, 비즈가 들어있다.
보석십자수 하는 법!
1. 비즈의 번호와 캔버스의 번호를 확인한다.
2. 해당하는 비즈를 트레이에 담는다.
3. 트레이를 흔들면서 비즈를 정리한다.
4. 펜을 고체풀에 눌러준다.
5. 누른 후 비즈를 찍어준다.
6. 캔버스의 번호에 비즈로 붙여준다.
처음에 저 조그만한 사각형은
무엇인가 보다가 고체풀이였구만!
사진처럼 꾹 눌러서 찍어준 상태에서
비즈에 갖다대면 펜에 붙은다.
캔버스 도안에 붙여야 되기 때문에
평평한 면 말고 튀어나온 부분으로 갖다 대야 합니다.
요렇게 톡! 놓으면 붙어진다.
도안에 접착제가 있어서
겉면에 비닐이 있는데
처음부터 다 떼서 하지 않고
위에서부터 벗겨가면서 비즈를 붙였다.
하다보면 재밌다.
멍때리면서 하는 기분?
그리고 톡 놓는 느낌이 괜히 기분 좋음
여유분으로 비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엄청 남았다.
성격이 급해서
빨리 완성작을 보고 싶은 마음 뿐
처음에 저 비즈는 어디에 붙이나 했는데
옆에 데코였다.
꺄아ㅎㅎㅎㅎ
다 붙였다.
어때요 귀엽죠?
자세히보면 삐뚤어진 부분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죠?
시간은 정말 순삭
나중에 큰 크기로 해보고 싶긴 하지만
한번 비닐 떼는 순간 그 자리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까봐
아직 시도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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