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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기록/유럽여행(18년 1월~2월, 20일간)

추억여행기록 - 런던 여행 (6일차)

by 따스록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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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런던에서 머문지 6일째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크게 자연사박물관뮤지컬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남은 일정은 가보고 싶었던 장소 혹은

발걸음이 이끄는대로 가보기로 했다.

 

자연사박물관 입구가 굉장히 웅장하고 멋져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공룡에 흥미가 있어서 더욱 친구들과

즐겁게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렇게 흥미롭고 재밌어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좋아할까 생각했다.

 

 

공룡화석, 조류, 광석 등 다양한 분류로 나눠져있어서

관람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는 공룡화석에 집중을 해서 그런지 

조금 지친 상태였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놀다가

배가 너무 고프고, 한식이 먹고 싶어서 

주변 한식당을 검색했다.

 

국이랑 밥이 제일 먹고 싶었다ㅠㅠ

면 종류를 좋아하는 나도 밥을 찾을 정도면

한식이 그립긴 했나보다.

 

한참을 검색하고 나온 한식당이름은

김치(Kimchee)

 

가게도 깔끔했고, 한국사람이 운영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오잉?했다.

 

먹고 싶은 음식들 다 시켜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문하고 배고프면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런던에서 먹어서 더 맛있는건지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는건지

한참을 생각했지만 셋 다 감탄하면서 먹었다.

(역시 한국음식은 최고라면서...)

 

 

맛있게 먹고 소호거리가서 주변 둘러보다가

뮤지컬 시간이 되기까지 쇼핑을 했다.

친구가 마음에 드는 코트로 살지 말지 고민해서

너무 영국 스타일이여서 한국가면 안입을 것 같다고 하니깐

한참을 고민하더니 결국 구입! 

(정말 런던에서 주구장창 입고 한국에선... 1번 입었나..?ㅎㅎ)

 

뮤지컬 시작 전에 저녁 먹기!!

딱히 정한 곳은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저기 가볼까? 하고 들어갔던 가게

뭔가 맛있을 것 같았는데..... 

아니였다는게 함정

 

 

정말 먹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다.

겉으로 보기엔 우와 비주얼 미쳤다!

맛있을 것 같아!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음...? 

그냥 전체적으로 쏘쏘였다.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음식점

 

 

드디어 뮤지컬 관람!!

우리가 선택한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미리 예매한 표 검사를 하고 자리에 착석!

 

두근두근거리고 빨리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1부 2부로 나눠져있었고,

사운드와 몰입감이 더해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 오게 되면 라이언킹을 보자고 약속하고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집가는 길도 어찌나 이쁘던지

내일은 파리로 이동해야해서

숙소에 도착해 일찍 잠들기로했다.

 

친구들은 런던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서

근처 칵테일 바라도 가자고 말했지만

결국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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