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많이 했던 십자수가 생각나서
친구랑 즉흥으로 샀다.
학생 때부터 있던 십자수 가게가 있지만
맛보기로 살짝만 할 생각으로
주변 문구점에서 구입했다.
한 문구점에는 보석십자수밖에 없었고,
다른 한 곳은 내가 구입한 종류밖에 없었다.
뭔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우선 구입....
친구랑 사자마자 괜히 샀나...?
좀 후회되는데..? 지금이라도 환불할까?
고민했지만 그래... 3,000원이니깐...
구성품은
도안, 실, 천, 바늘, 열쇠고리, 솜으로
나름 알찬 구성이다.
나는 밑에 2개 보이는 천보다
그 위에 조금 큰 천이 더 익숙하다.
인터넷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도안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잘 안보이고,
너무 오랜만에 해서 보기 어려웠다ㅠ
그래서 세트 안에 들어있는 도안으로 결정!
여러 도안이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 도안에 눈길이 갔다.
항상 처음이 제일 막막하다.
나는 테두리부터 먼저 하고,
그 다음 색이 제일 많은 순으로 진행한다.
색을 입히니깐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마음 뿐
도안에 있는 색깔의 실이 없어서
내 마음대로 했던 보라색....
이때부터였을까...?
내 마음대로 변형하기 시작했던...
검정색 테두리만 생각하다가
안에 딸기와 이름표같은 테두리를 이제 봤다.
검정색 실이 턱없이 부족해서
다른 색으로 대체했다ㅠ
통일감을 주기 위해 분홍색으로..
그렇게 완성한 딸기잼♡
역시 하고 나면 뿌듯하다니깐♥
잡생각도 안하고,
시간도 엄청 빨리 지나간다.
다 완성하고 추억에 젖어들어
방구석에 몇 년 동안 있었던
십자수 찾아보기
버릴거 버리고 정리해서 저 정도였는데
버리지말걸 후회한다.
도안도 다 모아둘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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