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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유럽여행(18년 1월~2월, 20일간)

추억여행기록 - 베네치아여행 (2일차)

by 따스록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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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하루끝 뮤직비디오 촬영지

"부라노섬"

 

 

2일차 일정은 점심과 디저트를 먹고,

부라노섬을 방문하는 것이다.

 

미리 검색해서 가려고 한

알 마스카론(Al Mascaron)

 

 

낙지샐러드, 봉골레, 토마토파스타를 주문했다.

다들 음식 취향이 비슷해서

음식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여행내내 1일 1파스타를 먹었는데

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행복한 식사였다.

(그래도 가끔씩 매운음식이 미친듯이 땡겼지만)

 

그리고 여행하는 동안 셋 다 꼭 물어보는 것

Is it free?

항상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다음은 디저트 먹으러 이동!

이 가게도 인터넷 검색하면 유명한 곳이다.

I tre mercanti

 

 

다들 티라미수 한 입 먹고 

이렇게 맛있는 티라미수 처음이라고

여기가 찐이라고 말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핫초코도 사진에서 보이듯이 꾸덕하고 찐했다.

(맛있긴 했지만 그냥 커피시킬걸 후회했다.)

매장 안에 자리에 앉아서 먹는 좌석은 없었고,

간단히 서서 먹고 갈 수 있었다.

 

 

배도 채웠겠다 부라노 섬으로 이동하기!

약 1시간?정도 바포레토(수상버스)를 타고 도착.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알록달록한 건물을 보고 사진 삼매경에 빠졌다.

 

 

건물 외벽마다 다양한 색인 이유는

어부들이 집에 돌아올 때

안개에 덮여 보이지 않던 집을 

쉽게 찾기 위해 칠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돌아다니다가 살짝 지쳐서 쉬는 공간이 필요했다.

매장이 열려있는 가게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친구(D)는 배아파서 화장실 갔다 온다고

우리에게 피자 1조각과 음료를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이뻤을 부라노 섬을 

눈에 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바포레토를 탔다.

오는 길에 사람도 엄청 많이 탄 탓인지

배가 심하게 흔들려서

이러다가 배 넘어가는거 아니냐면서

서로 잡으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저녁이 되자 가면을 쓴 사람들이 돌아다녔다.

알고보니 가면쇼 하는 날이라해서 

우리도 가면 사서 돌아다닐까? 했지만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이기때문에

보는걸로 만족하자고 말하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봉골레리조또, 크림파스타, 오징어튀김,

블루베리 치즈타르트 케이크를 마지막으로

베네치아 일정이 끝났다.

 

 

이제 여행 4일이 남았다.

기록하면서도 활기차고 도시적인 느낌의 일정에서

잔잔하고 휴양적인 느낌으로 바뀐 기분이다.

처음보다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재밌으면 됐지^-^

 

 

♥피렌체 이동과 미켈란젤로광장 기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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